페이지 제목 : 시각장애인
목차
1. 시각장애인의 특성
(1) 기능의 상실과 회복
시력을 잃으면 단지 시각만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병발성 상실을 초래하며 이는 재활훈련과 본인의 노력, 그리고 전문가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회복될 수 있다.
- ① 신체적 불완전성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성의 상실
- 직접적인 심리치료는 정신과의사, 임상병리학자, 개별사회사업가의 소관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특별한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정안인과 똑같이 대해 준다면 문제가 없다. 시각장애인 편에서는 행동을 신중히 하고 보기 흉한 눈은 검은 안경이나 의안으로 처리하여 독특한 생활습관이나 외모가 대중의 눈에 거슬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② 보행과 일상생활 등 기초적 생활기술의 상실
- 재활훈련으로 이 문제는 만족할 만큼 회복된다. 보행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재활기관의 전문 보행교사로부터 훈련을 받아야 하며 보행교사 강습을 받지 않은 사람이 보행지도를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③ 의사전달능력의 상실
- 문서에 의해 의사를 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점자나 녹음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남에게 전달하는 문서는 컴퓨터 혹은 일반타자기를 사용한다. 시각장애인은 타자기 자판을 익혀 쉽게 타자를 배울 수 있다. 시각장애인 중에는 잔존시력으로 약간 큰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사람들도 많다.
- ④ 시각에 의한 감상력의 상실
-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단지 시각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며 기쁨의 대상이 존재하고 또한 그것을 봄으로써 생기는 마음의 작용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이 능력은 다른 감각을 통해서 부활될 수 있다. 단지 잃어버린 시각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미의 본질을 잘 이해하며 다른 감각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훈련과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 ⑤ 직업·경제적 안정의 상실
- 시각장애인은 시력을 잃었다는 이유만으로 직업경력, 취업기회, 직업목표까지 상실해 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직업적 경험이 없었던 사람은 장애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이 별로 필요 없는 일, 시력이 필요하다 할지라도 약간의 보조장비로 가능한 직종, 그리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직책 등은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하다. 직업경력이 있는 사람은 재활훈련과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 전직에 복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용주의 배려만 있다면 가능한 자리로 전직시켜 계속 근무하게 할 수 있다.본인에게 적당하고 장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고용만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직업상의 기회나 경제적 안정을 얻게 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정책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 ⑥ 총체적인 인격구성의 상실
- 시각장애인에 있어서 전인격적 구성의 핵심 요소는 개인적인 독립과 동등한 사회참여의 기회일 것이다. 재활훈련의 목적 중 하나가 시각장애인이 남에게 의존하는 부분을 현실적으로 최소화하며 되도록 자주성을 갖게 하는 일이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자기평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변 사람들은 심리적 타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이나 기술을 터득할 수 있어도 감정이나 인격 구조에 주어진 피해나 영향은 남의 협조가 없으면 회복하기 힘들다.인격의 재편문제를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시각장애인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많은 타격을 받은 뒤 낮선 환경 아래서 고생하고 있는 정상적인 인간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2) 심리적 특성
시각장애인의 심리적 특성은 시각장애의 원인, 정도, 시기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제요인을 고려하여 시각장애인 개개인에게 적용되어야지 전적으로 같은 심리적 특성을 지녔다고는 할 수 없다.
먼저, 실명의 원인이 심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선천적 시각장애인 중 유전에 의한 시각장애인들은 후천적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실명인들과는 다른 문제가 있다. 유전이냐 아니냐가 직접이든 간접이든 심리적 갈등의 원천이 된다. 구체적으로 점차 시각장애가 악화되어 눈을 제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갖는가 하면 망막변성인 경우에는 시야의 제한으로 보행 때 넘어질까 불안해하고 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던가 하는 경우이다. 시각장애인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장애의 시기이다. 슈레겔(Schl gel)에 의하면, 5세에서 7세 이전의 실명과 이후의 실명은 심리적 발달 요구에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전맹인과 약시인의 심리적 문제에서도 전맹인은 직접적 영향을 받으나 약시인은 사회심리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전맹인은 숨길래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지만 약시인들은 그러한 사실을 감추고 정안인의 역할을 하려 하기 때문에 욕구 충족이 되지 않아 심리적 좌절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아무리 재활훈련을 받아도 정안인에 비하면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은 남아 있다. 문서를 읽는 일, 물건을 만져보는 일, 보행, 사회 적응 면에서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각장애인 중에는 자기평가를 정확히 하지 못하고 도움 받기를 꺼리거나 도움 받는 것 자체를 능력 부족으로 생각하여 숨기는 경우가 많다. 가식적이거나 겉보기 적응이 바로 그것이다. 또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잔존시력이 없으면서도 보행시 흰지팡이를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안내자보다도 앞서 걸으려고 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심리적 특성은 생활환경에서 형성되는 것이며 생활이 고립되면 될수록 심해진다. 참된 적응이란, 실명이란 사실을 직시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주변 동료들의 이해와 협조는 좋은 습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2. 시각장애인 바로알기
(1)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다.
흔히 시각장애인은 전혀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시각장애인 중에서 전혀 시력이 없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시각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광각(光覺)이 있거나, 희미하게나마 색깔을 구분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시각 기능을 이용하여 그것을 일상 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2) 시각장애인도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볼 수 없기 때문에 영화나 텔레비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거나 전혀 감상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옆에서 주요 내용을 간략히 이야기해 주면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다.
(3) 시각장애인은 신통한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시각장애인은 시력을 상실한 보상 작용으로 다른 감각, 예를 들면 촉각이나 기억력 등이 훈련을 통해 더 발달될 수 있다. 그렇다고 시각장애인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유별난 초능력의 소유자는 아니다. 시각장애인도 보통 사람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약시인 사람이 눈을 많이 사용해도 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소수의 경우에 눈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 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각적 식별 능력은 훈련을 통하여 실제로 증진될 수 있다. 또한 약시인 사람이 특수 렌즈를 끼거나 눈 가까이에 책을 대고 본다고 해서 시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
3.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
(1) 보지만 못할 뿐이다.
흔히 시각장애인은 전혀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시각장애인 중에서 전혀 시력이 없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시각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광각(光覺)이 있거나, 희미하게나마 색깔을 구분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시각 기능을 이용하여 그것을 일상 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2) 시각장애인도 말을 한다.
- ① 따뜻한 악수는 인사를 대신하여, 먼저 말로 "오른쪽에", "맞은편에"등과 같이 위치를 분명하게 해 준다.
- ② 어느 공간에 소수 인원이 있을 경우, 몇명의 어떤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떠날 경우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 ③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났을 경우 놀라지 않도록 말이나 행동으로 알려주고 떠날 경우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 ④ 무엇을 물어 올 때 "누구를 찾으시는지, 어딜 가시는지 제가 도와드릴까요?"하고 말을 하여 안정감있게 대해 준다.
- ⑤ 질문에 되묻지 말고 요지에 답을 해 준다.
- ⑥ 어린 아이에게 말하는 듯한 친절보다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기분으로 하면 된다. 예로 "당신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라는 말보다 "저 장미는 내가 본 것 중 제일 붉고 큰 장미꽃이구나"라고 말 한다면 정말 멋진 말 아닌가?
(3) 눈이 불편할 뿐 정신과 신체는 건강하다.
- ① 자기 팔을 팔꿈치 아래나 전박부를 잡게 하고, 반보 앞서 가면 좌측, 우측, 내리막, 오르막 길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다.
- ② 시각장애인이 양손 모두에 짐을 들고 있으면 각자가 다 짐 손잡이를 잡으면 된다.
- ③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장애물 직전에서 잠시 머뭇거리거나 팔꿈치를 살짝 뒤로 밀면 된다.
- ④ 주위에 장애가 될 것의 높이, 넓이 등에 대한 측정을 미리 하고 환기시켜야 한다.
- ⑤ 대중교통수단을 타고 내릴 때는 안내자의 손을 붙들게 하든지 본인의 손가락을 손잡이에 대어 주고 앞사람의 어깨에 손을 대게 해 준다.
- ⑥ 회전식 문을 통과할 때 잠시 멈추기를 기다리거나 천천히 돌 때까지 기다리며, 안내자를 따라 들어 가거나 뒤의 것을 따라 가도록 한다.
- ⑦ 좁은 통로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안내자의 어깨에 얹고 따라 오도록 한다.
- ⑧ 안내중에 잠깐 혼자 세워 놓을 경우 벽이나 기둥 가까이 서 있게 배려한다.
(4) 먹을 것을 권할 때
- ① 마실 것을 대접할 때, 살짝 컵에 손을 대주도록 한다.
- ② 위치를 정해 놓은 것은 항상 같은 위치에 놓도록 배려해 준다.
(5) 자리를 뜰 때
실내든지 노상에서든지 자기의 동정을 알 수 있게 알려준다. 예로 "바빠서 이만 실례 하겠습니다.",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라는 말은 상대방을 인격체로 존중하는데 중요하다.
(6) 물건의 위치를 알려 줄 때
장애인을 중심으로 시계 바늘 위치를 알려 준다. 예로 "3시 방향 오른쪽 몇걸음에 무엇이 있습니다."라는 말이 바람직하다. "거기 있습니다"라는 방향이 모호한 말은 적합하지 못하다.
(7) 식사를 할 때
- ① 시계방향 위치로 음식의 종류, 놓인 자리를 일러 주고 식기에 살짝 손을 대어 준다.
- ②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자꾸 집어다 주는 친절은 친절이 아닌 불쾌이다.
(8) 위험한 물건을 넘겨 줄 때
- ① 칼같은 것을 넘겨 줄 때에는 안전한 쪽이 손에 닿게 해주며 다른 손으로는 칼의 등 부분을 만져 알게 하면 된다.
- ②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같은 것을 넘겨 줄 때에는 손잡이를 알려줌과 동시에 물이 나오는 데를 일러 준다.
- ③ 동작 후 상대방의 안전을 확인하고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9) 돈과 물질의 수를 확인하고 넘겨 줄 때
- ① 손가락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눈을 대신하는 척도이다.
- ② 접어진 모양이나 표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손에 쥐어주는 것이 좋다.
(10) 기타
1) 안내견과 흰지팡이
- ① 시각장애인은 이동을 위해서 안내견이나 흰지팡이를 이용한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이 걷는 방향을 따라 안전하게 길을 안내하도록 특수하게 훈련받은 동물이다. 보통 개를 묶는 긴 끈 대신 짧은 견장을 두른 견복을 입고 있다. 안내견이 어디든지 안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내견은 단지 위험한 곳이나 장애물을 피하게 도와주는 것에 불과핟.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이동할 때는 서서 구경하지 말고, 방해가 되지 않게 잠시 피해 주는 것이 좋다.
- ② 흰지팡이는 장애물을 감지하고 방향을 찾는데 사용된다. 보통 흰색이나 밝은 색으로 되어 있다. 야간 보행시 자동차 운전자가 시각장애인이 보행중임을 식별을 할 수 있도록 흰지팡이에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테잎이 붙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시각장애인과 주변소음
- ① 시각장애인은 그들의 주변환경에 관한 정보의 대부분을 소리를 통해 얻는다. 지나치게 큰 소음은 목소리, 교통신호 등과 같은 중요한 소리를 듣는데 혼동을 주게 된다. 시각장애인이 다 지나가거나 소리를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는 큰 소음을 통제해 주는 것이 좋다.
- ② 예를 들면 시각장애인이 사무실에 들어올 때 복사기 소리를 내지 않는다던가, 안전하게 거리를 건널 수 있도록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던가, 시각장애인이 처음으로 집을 방문했을 때 음악소리를 줄여주는 등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
- ③ 만일 공사장의 작업소리,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등 부득이하게 소리를 통제해 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친구나 지나가는 사람이 소리에 대해 설명해 주면 도움이 된다.

4.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때
4.1. 안내를 시작할때 안내자의 팔꿈치를 시각장애인이 잡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안내자의 팔꿈치를 시각장애인이 잡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4.2. 정확한 안내법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를 잡은 상태에서 안내자가 반보 앞서 걷는다.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를 잡은 상태에서 안내자가 반보 앞서 걷는다.

4.3. 좁은공간, 좁은길을 건널 때
시각장애인이 잡은 팔을 안내자의 등쪽으로 움직여 시각장애인이 당신 ㄷ뒤쪽으로 가까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4.4. 의자에 앉을 때
의자를 몸쪽으로 조금 끌어 당겨서 의자의 머리 부분을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4.5. 계단을 오르내릴 때
계단을 오를 때나 내려갈 때 혹은 평지에서 보도를 오를 때나 그 반대의 경우 안내자는 잠시 걸음을 멈추어 주면 시각장애인이 계단 앞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뭐든 일일이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나 내려갈 때 안내자가 한 칸 정도 앞서 갑니다.

5.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시각장애인 용구는 점자판, 회중점관, 흰지팡이, 점자블럭, 소리나는 신호기 등이며 일본이나 서구에서 수입되는 용구는 점자타자기, 점자시계, 말하는 시계, 시각장애인용 4트랙 녹음기, 약시용 렌즈, 확대독서기, 전자보행안내기, 점자워드프로세서, 점자프린터, MP3 플레이어 등이 있다. 문명의 발달로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 현시점에서 시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각종 S/W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일반글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점자로 즉시 인쇄되어 나오고, 스크린의 글자가 소리로 나오며 점자로 입력한 것이 일반글자로 즉시 인쇄되는 등 시각장애인의 정보획득능력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매체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오늘날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고 시각장애인에게 맞게 보완한다면 한층 사회적 장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시각장애인 용구는 점자판, 회중점관, 흰지팡이, 점자블럭, 소리나는 신호기 등이며 일본이나 서구에서 수입되는 용구는 점자타자기, 점자시계, 말하는 시계, 시각장애인용 4트랙 녹음기, 약시용 렌즈, 확대독서기, 전자보행안내기, 점자워드프로세서, 점자프린터, MP3 플레이어 등이 있다. 문명의 발달로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 현시점에서 시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각종 S/W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일반글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점자로 즉시 인쇄되어 나오고, 스크린의 글자가 소리로 나오며 점자로 입력한 것이 일반글자로 즉시 인쇄되는 등 시각장애인의 정보획득능력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매체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오늘날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고 시각장애인에게 맞게 보완한다면 한층 사회적 장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